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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손편지로 전한 근황…”군인 정용화로 나를 되돌아보는 중”(전문)
입력 2018-08-22 15: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그룹 씨엔블루의 보컬 정용화가 손편지로 입대 후 근황을 공개했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22일 군복무 중인 정용화의 손편지가 공개됐다.
특공! 안녕하십니까! 특공대에서 복무 중인 정용화입니다”라고 글을 시작한 정용화는 3월 5일에 입대해서 길다면 긴 시간, 짧다면 짧은 시간들이 지나갔네요”라며 여러분! 잘 지내십니까? 건강하십니까? 여러분들도 저의 소식이 궁금할 것 같아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용화는 최선을 다해서 훈련을 받고 있다며 연예인 정용화가 아닌 군인 정용화로서 지내면서 활동하는 동안 놓치며 지냈던 것 둘러보지 못했던 것들도 느끼며 제 자신도 되돌아보며 지내고 있고 많은 것을 얻어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영향들도 받게 되고 정말 좋은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라고 군생활을 언급했다.

정용화는 지금껏 받은 사랑 전역 후에 다 되갚아드릴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아껴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 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정용화의 편지를 본 팬들은 기다리고 있을게”, 손편지라니 멋있다”, 정특공 화이팅” 등의 반응으로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 정용화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입대 전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입학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던 정용화는 지난 4월 5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정용화는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강원도 화천 2군단 내 702 특공연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복무를 이어오고 있다.
<다음은 정용화 손편지 전문>
특공!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특공대에서 복무 중인 정용화입니다.
3월 5일에 입대해서 길다면 긴 시간, 짧다면 짧은 시간들이 지나갔네요. 입대 할 때엔 추웠는데 지금은 무더위의 연속이네요.
여러분! 잘 지내십니까? 건강하십니까? 여러분들도 저의 소식이 궁금할 것 같아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전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곳에 모든 간부님들, 동기들, 후임들 모두 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지냅니다. 그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훈련을 하고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연예인 정용화가 아닌 군인 정용화로서 지내면서 활동하는 동안 놓치며 지냈던 것 둘러보지 못했던 것들도 느끼며 제 자신도 되돌아보며 지내고 있고 많은 것을 얻어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영향들도 받게 되고 정말 좋은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딱딱하게 말을 하는 것 같습니까? 그럼 좀 밝은 이야기? 신병교육대에서 제가 팔굽혀펴기 2분에 110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많이들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120개입니다. 정정하겠습니다. 요즘에는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여러분! 늘 저를 기다려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드리고 지금껏 받은 사랑 전역 후에 다 되갚아드릴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아껴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로 소식 전해드릴게요. 여러분! 특공!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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