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메카코리아, 2분기 매출 796억…사상 최대 실적 기록
입력 2018-08-22 15:13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분기 연결매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한 796억원, 영업이익은 84.1% 증가한 96억원, 당기순이익은 63.5% 늘어난 8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온라인 고객사들이 급성장하면서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코스메카코리아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한 곳은 온라인 고객사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2분기 여름시즌을 겨냥한 자외선 차단제품, 마스크팩 등의 주문량이 대폭 늘어났다.
중국법인은 2분기 11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6%, 전기 대비 35.4% 성장했다. 우리나라와 계절적 이슈가 같기 때문에 중국 현지에서도 스킨케어 제품의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 브랜드 전문매장, 온라인 채널 등 현지 주요 고객사들에 대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6월 잉글우드랩 인수를 완료해 오는 3분기 실적부터는 잉글우드랩의 연결매출도 반영될 예정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코스메카코리아의 장점인 R&D 경쟁력, 생산 시스템, 경영혁신과 잉글우드랩의 장점인 OTC 생산, QA 시스템,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하반기 실적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음성공장의 증축공사를 8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내달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신 공장은 스킨케어 제품을, 기존 공장은 메이크업 제품을 각각 전담 생산하며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색조 제품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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