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입력 2018-08-22 14:57 
도시철도 엑스코선 노선도 [사진제공 = 대구시]

대구시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이 2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대구시는 엑스코선 건설사업에 투자되는 사업비에 비해 통행시간교통사고·환경비용 절감 등의 편익이 크다고 판단, 국토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엑스코선은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시작으로 2호선 범어네거리, 1호선 동대구역, 경북대학교, 엑스코, 금호워터폴리스,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4km의 대규모 도시철도 건설사업이다. 총 13개소의 정거장이 들어서며, 기존 3호선과 같은 모노레일 방식으로 사업비 7169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기재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내년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2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에는 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엑스코선이 정부 재정사업으로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60%인 4301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침체된 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1조6050억원의 생산·부가가치 효과와 2만3000여명의 고용·취업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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