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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날 기념 `KBO SUMMER FEST`, 한국 야구 유물 및 기념품 전시
입력 2018-08-22 13:33 
한국야구위원회가 "KBO SUMMER FEST"에서 한국 야구 유물 및 기념품 58점을 전시한다. 사진=KB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부터 2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야구의 날 10주년 기념 'KBO SUMMER FEST'에서 한국 야구 유물 및 기념품 총 58점을 전시한다.
행사장 내 ‘뮤지엄 존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기념품, ‘국제대회 및 아마추어 야구 유물, ‘KBO 리그 구단 기념품 세 가지 테마로 나눠 KBO 아카이브센터에 소장 중인 물품 중 평소 팬들이 접하기 힘든 야구 유물과 기념품을 선별해 공개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기념품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야구 종목 우승 금메달을 비롯해 당시 국가대표 선수단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쿠바와의 결승전 당시 금메달을 확정 지은 승리구, 결승전이 펼쳐졌던 우커송 야구장의 베이스 등이 전시된다.
‘국제대회 및 아마추어 야구 유물로는 한국 야구 초창기 사용됐던 1934년 고려야구단 경기 사용구,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처음 구성되었던 1954년 제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당시 단원증, 세계대회 첫 우승을 거머쥔 1977년 제3회 슈퍼월드컵 세계야구대회 금메달, 대회 역사상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던 1982년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 등 한국야구 역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물품들이 공개된다.
‘KBO 리그 구단 기념품에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삼미 슈퍼스타즈, MBC 청룡, 현대 유니콘스 등의 기념품을 비롯해 1982년 리틀 OB 베어스 회원증, 롯데 자이언츠 창단 기념 접시, KT 위즈의 창단 첫 홈경기 라인업, KIA 양현종이 완봉승을 거둔 2017년 한국시리즈 2차전 승리구 등 KBO 리그 구단들의 발자취가 담긴 물품들을 선보여 야구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KBO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 쇼케이스에서는 트로피 제작 과정 및 디자인 컨셉 등의 소개와 함께 트로피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23일과 24일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25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뮤지엄 존 외에도 ‘KBO 팝업스토어, ‘팬 스테이지, ‘익스플로어 존 등 총 4개 구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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