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金4’ 이케에, 5관왕 성큼…혼성 400m 혼계영 대회新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상철 기자] ‘수영 괴물 이케에 리카코(18·일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5관왕에 가까워졌다.
이케에는 22일 오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혼성 400m 혼계영 예선에 출전했다.
‘고교생 이케에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다. 벌써 4관왕이다. 자유형 100m·400m 계영 및 접영 50m·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케에의 역영은 끝나지 않았다. 혼성 400m 혼계영에도 참가했다. 이케에는 가네코 마사키(배영), 와타나베 이페이(평영)에 이어 세 번째(접영)로 역영을 펼쳤다.
일본은 100m까지 1위였다. 이케에의 역영으로 간극은 3초52에서 5초70으로 더욱 벌어졌다. 압도적인 실력이었다. 이케에는 58초16을 기록했다. 세 번째 접영 주자 중 여자선수로는 유일하게 1분대 안이었다.
이케에는 혼성 400m 혼계영 출전으로 이날 함께 벌어진 여자 접영 200m에 나서지 않았다.
이케에의 5관왕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일본은 이케에의 역영 속 3분48초89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3분48초89는 대회 신기록이다.
한편 강지석(전주시청), 김재윤(한국체대), 박예린(부산체고), 김민주(대청중)가 팀을 이룬 한국은 3분55초46으로 3위를 기록했다. 2위 중국의 기록은 3분53초29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