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서 오토바이에 진돗개 매달고 주행…달아난 운전자 추적 중
입력 2018-08-22 09:5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충북 청주에서 한 남성이 진돗개를 오토바이에 매달고 운전하는 모습이 목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께 "오토바이 운전자가 살아있는 개를 매달고 달리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운전 중이던 신고자는 개를 매달고 주행하는 오토바이를 500m가량 쫓아가 멈춰 세웠다.
60대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이후 개를 버리고 그대로 달아났다.

구조 당시 진돗개는 다리 등에 상처를 입어 출혈이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진돗개는 현재 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오토바이 운전자를 쫓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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