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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네시아 12-0 승리가 최다 점수차이 승리가 아니네?
입력 2018-08-22 09:52 
한국-인도네시아 지소연은 2득점으로 12-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여자축구 한국 역대 최다점수 차이 승리인 북마리아나제도연방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5득점을 하여 19-0 대승을 주도한 바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대파했다. 무려 12득점을 하고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그래도 여자축구 A매치 최다점수 차이 승리는 아니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슬라탄주 팔렘방의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는 21일 2018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최종전 한국-인도네시아가 열렸다.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맞아 원정경기라는 불리함이 무색할 정도로 12-0 대승을 거뒀다.

한국 인도네시아전이 여자축구 A매치 최다점수 차이 승리가 아닌 이유는 9년 전 19-0이라는 놀라운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2009년 08월 26일 한국은 북마리아나제도연방을 상대로 여자축구 성인대표팀 승리 역사를 바꾸었다.


한국-북마리아나제도연방은 2010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예선 준결승 리그에서 대결하여 19-0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2018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한국 인도네시아전은 이현형이 무려 5골을 넣은 것을 필두로 문미라와 지소연이 2골씩, 임선주·손화연·장슬기가 1득점씩을 기록했다.

2010 EAFF E-1 챔피언십 예선 준결승리그 한국 북마리아나제도연방전에서는 지소연이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소연 외에도 해트트릭 달성자가 2명이나 됐다. 3골 미만 멀티골 득점자도 2명. 한국-북마리아나제도연방 경기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모두 9명에 달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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