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관광객들의 추태…'외 3개의 키워드 기사
입력 2018-08-22 08:08  | 수정 2018-08-22 08:11
세계적인 관광도시 이탈리아 로마가 관광객들의 추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로마 경찰은 최근 로마의 국보급 유적인 '조국의 제단' 분수에 나체로 들어가거나 물장구를 친 관광객을 공개 수배했는데요. 이들은 분수에 들어가 음료수를 마시고 속옷을 내리는 등 추태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개수배된 두 청년이 추태를 부리는 모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퍼졌는데요. 이게 웬 국제적 망신일까요.

만약 해외 여행을 떠난 가족이 아프거나 다쳤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텐데요. 해외 여행 중에는 연락이 잘 안된다는 점을 노리고 국내 가족과 지인을 대상으로 돈을 요구하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스마트폰 음성통화서비스로 다급한 목소리를 전하며 이름과 여행지까지 대면서 돈을 요구하는 식인데요. 여행갈 땐 SNS 등에 일정 등을 노출시키지 않고, 이름과 연락처 정보가 새나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년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 대한 적성검사 주기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됩니다.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4년 전에 비해 50% 넘게 증가했고, 특히 7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해마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성검사는 인지기능검사와 강의 등으로 2시간 정도 진행되는데요. 내년 1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이라면 5년이 아니라 3년에 한 번 씩 운전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8차로의 횡단보도를 제 시간에 건너지 못할 정도로 보행속도가 느린 노인들의 경우 사망위험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국제기준보다 보행 속도가 느린 노인의 사망률은 정상그룹의 2.5배, 요양병원 입원율은 1.5배 정도로 나타났는데요. 걸음 속도는 노쇄 정도와 밀접하기 때문에 걷는 속도가 떨어지면 신체 어딘가가 나빠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연구팀은 조언했습니다. 8차로의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총 27초가 필요한데, 이를 무난히 건널 수 있는지, 여유롭게 건널 수 있는지 체크한 뒤 건강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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