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94년 역사를 담은 사진 자료집이 탄생했다.
하이트진로가 올해 설립 94년을 맞아 회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집 '백년의 채움'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사진집을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주류 역사를 선별해 정리하고, 100년 기업으로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이번 사진집을 발간했다"고 전했다.
사진집은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의 창립부터 창업기, 도약기, 성장기, 글로벌 성장기 등 4단계에 걸친 기업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이를 위해 국가기록원, 임직원 사료공모전, 기존 사내 소장 자료들을 총망라해 사료적 가치가 있는 사진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쳤다. 사진집은 100년 가까이 국민들에게 사랑 받아 온 참이슬, 하이트 등 여러 주류 제품, 광고와 판촉물을 포함해 총 187 페이지, 250여 장으로 구성했다.
하이트진로 사진자료집
하이트진로는 사진집을 기획하면서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료 공모전을 열고, 올해 2월부터 한 달간 본사 및 전국 5개 공장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대국민 사료공모전을 열어 주류 역사를 집대성한다는 계획이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민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해오며 현재 국내 주류 대표 기업으로 자리잡은 하이트진로의 성취를 자축하고자 사진집을 발간했다"며 "100년이 되는 2024년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 역사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사진집을 국립중앙도서관, 서울시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