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1일 JTC에 대해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JTC는 지난 1994년 일본에 설립된 면세점업체다. 방일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후면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JTC, 생활광장, 도톤플라자 등 총 6가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관광지에 총 24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올해 4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매출액의 고객별 비중은 단체 관광객이 98%, 개별 관광객이 2%로 단체 관광객이 주요 타겟층이다. 관광객 국적별 비중은 중국인 96.3%, 한국인 20.5%, 기타 3.2%로 중국인 관광객이 주요 고객이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는 JTC가 중국 관광사를 대상으로 단체 관광객 독점 송객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방일 여행객 4000만명을 목표로 관광 인프라 투자 및 홍보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 관광 활성화 정책은 지속적인 입국자수 증가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면서 "증가하는 방일 입국자수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수 비율은 2015년부터 꾸준히 22%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JTC는 증가하는 방일 중국인 및 한국인 관광객수에 맞춰 주요 관광지에 지속적인 점포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이로 인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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