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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3454억원 규모 동북선경전철 도급계약 체결
입력 2018-08-20 16:02 
동북선경전철 노선도 [사진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동북선경전철 노선도 [사진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현대로템 22.1%·두산건설 22.0%·금호산업 17.4%·갑을건설 6.5%)은 동북선경전철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시공계약금액은 1조797억원이며, 이중 주간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32%(3454억원)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까지 연결하는 복선 경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구간을 연결하는 13.4km 길이의 철도와 16개 정거장, 차량기지 1개소에 대한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다.
해당 사업은 2010년 5월 사업 공고 이후 경남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오다 2015년 12월 경남기업의 우선협상자 지위가 취소됨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옛 현대엠코)가 사업을 맡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5일에는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시장과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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