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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독일·스위스·일본 축구 섭렵…지도자 포부
입력 2018-08-20 10:14  | 수정 2018-08-20 16:53
박주호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대비 훈련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박주호(울산 현대)는 다양한 국가 및 클럽 경력이 인상적이다. 훗날 지도자로도 촉망되는 이유다.
2017년 12월 18일 울산 현대에 입단한 박주호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위스 슈퍼리그 그리고 일본 1·2부리그를 두루 경험하고 한국프로축구에 데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두 대륙 클럽대항전에서 뛴 것 역시 박주호를 논하는데 뺄 수 없는 내용이다. 박주호가 소속됐던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와 주빌로 이와타, 스위스 바젤과 독일 마인츠·도르트문트 등의 이름값도 묵직하다.
외국 생활을 하면서 박주호는 선수단에 제공되는 편의나 훈련 환경/방법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 시절 박주호는 명장으로 통하는 토마스 투헬(독일)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총애하는 선수로도 유명했다.
박주호는 왼쪽 풀백/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다. 감독이 선수단 상황이나 상대 공략을 위해 전술적인 운영의 폭을 넓게 가져갈 수 있게 해주는 존재다.
국가대표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및 2015 AFC 아시안컵 준우승이 박주호의 대표적인 경력이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는 얘기가 달랐다. 박주호는 2014년 브라질대회 벤치 대기, 2018년 러시아대회 첫 경기 28분 만에 부상 등 불운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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