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시 폭염 기승…태풍 '솔릭' 북상 중
입력 2018-08-20 09:20  | 수정 2018-08-20 09:23
<오프닝>이제 여름의 끝자락인가 싶었는데 다시 무더위의 세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밤사이 서쪽 지역에서는 삼일만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25.4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1>폭염특보도 다시 내려졌습니다. 영동과 경북,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충청과 남부 곳곳으로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낮 기온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태풍>한편,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지닌 채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레 늦은 밤 제주도를 지나 목요일 새벽에는 전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밤부터 제주와 남해 상에서는 거센 풍랑이 일겠고요.

<주간>수요일 오후에는 제주도에, 밤에는 전남 남해안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이후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일기도>오늘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습니다. 서해안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서쪽지역에서는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도는 곳이 있습니다. 제주 27.8도, 전주 26.1도입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34도, 청주와 대전 35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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