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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갈릴레오` 화재 비상훈련부터 박테리아 실험까지, 화성에 적응해가는 크루들
입력 2018-08-19 18: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크루들이 점점 화성에 적응해갔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갈릴레오'에서는 화재비상훈련과 박테리아 실험을 하는 크루들의 모습이 나왔다.
닉쿤은 크루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전날 "요리는 자신이 없다"고 하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김세정의 도움을 받으며 태국 전통음식인 '팟 끄라시오'를 힘겹게 만들었다. 크루들은 식탁에 둘러앉아 그가 만든 음식을 먹었고 닉쿤은 긴장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봤다. 하지원은 "레스토랑에 온 것 같다"며 음식을 맛있게 먹었고, 닉쿤은 그제야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식사가 끝난 후 여자들의 대화가 시작됐다. 하지원은 이탈리아 커맨더 일라리아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대화를 했다. 일라리아는 자신이 혼혈이었으면 했지만 이탈리아 순혈인 것에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난 어렸을 때 까매서 혼혈이라고 놀림을 받았다"고 말하며 "엄마가 임신했을 때 짜장면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크루들은 비상대피 훈련에서 시간을 초과했다. 아침식사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햅에서 화재경보가 울렸다. 커멘더 일라리아는 크루들에게 우주복을 입고 RAM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고, 크루들은 혼비백산으로 우주복을 입었다. 이 때 하지원은 다른 장소에 있었고, 일라리아가 찾아오고 나서야 소식을 듣고 우주복을 입기 시작했다.
일라리아는 10분안에 RAM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고, 크루들은 서둘렀다. 무슨 영문인지 모른 채 아틸라의 현장지위를 받으며 RAM으로 도착한 크루들은 일라리아가 "이제 끝났으니 햅으로 돌아와라"는 말을 듣고 복귀했다. 일라리아는 화재 비상 훈련이라고 설명한 후 "10분 안에 대피했어야 하지만 10분 5초가 걸렸다"며 심각한 표정으로 크루들에게 경각심을 줬다.
화재 비상훈련이 끝난 뒤 크루들은 화성에서 살아남는 박테리아를 만들기 위해 사이언스돔으로 향했다. 페루 과학자 아틸라는 화성에서 발견된 석고가 지구의 것과 비슷하다며 화성에서 박테리아가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크루들은 사이언스 돔에서 박테리아에 흥미를 보였다. 특히 김세정은 가장 열심히 박테리아 집을 만들며 열정을 보였다.
김세정은 크루들을 위한 저녁을 준비하다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한국에서 가져 온 김치를 썰다가 "엄마 생각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국을 출발하기 전 엄마에게 퉁명스럽게 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던 김세정이었다. 그녀는 김치찌개를 만들면서 "정말 우주에 간다면 가족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하며 감정을 추스렸다.
김세정은 외국인 크루들이 김치찌개를 먹지 못할까봐 걱정을 했다. 김세정이 김치를 볶고 있을 때, 닉쿤은 한입을 먹어 보고 나서 "괜찮긴 한데 외국인들이 먹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우려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김세정도 걱정을 하면서 "또띠아나 김치전이라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며 걱정을 했다. 하지만 이내 그녀는 걱정을 뒤로 한채 자신의 스타일로 요리를 하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김치전의 구세주는 하지원이었다. 김치전을 만들어 본적이 없던 김세정과 닉쿤은 요리를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 하지원이 주방으로 들어와 "계란을 넣는게 맛있지 않느냐"고 말하면서 김치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녀도 김치전을 만들어 본적이 없었지만 사람들 입맛에 맞는 김치전을 만들며 요리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엄마가 방송보면 시집가도 되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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