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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숙제 “컨디션 관리가 최우선”
입력 2018-08-19 17:49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이 19일 잠실야구장에서 훈련 중이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의 가장 큰 숙제는 ‘컨디션 관리다.
18일 소집된 대표팀은 1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 모여 2시간가량 훈련에 임했다. 대표팀은 20일 휴식을 취한 뒤, 21-22일 2일 더 훈련하고 23일 자카르타로 떠난다.
아직 소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력의 밑그림도 채 나온 게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가 3월 24일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쉼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2주 동안 휴식기를 갖게 됐지만 대표팀은 그마저도 쉴 수 없다.
선동열 감독은 올해 유독 날씨가 덥고 시즌이 80% 정도 치렀기 때문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황이다. 컨디션 관리가 관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 감독은 훈련량을 적게 하면서도 능률 있게 진행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손발을 맞춰봐야 하기 때문에 팀플레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습경기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표팀 출국 직전 모이는 시간도 적은데다 지금까지 시즌을 치르면서 매일 경기를 했기 때문에 경기력보다는 체력 관리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다. 선 감독은 내가 국제대회 코치로도 많이 다녀봤고, 지난해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도 다녀오지 않았나. 사실 작년 APBC 젊은 대표팀 분위기가 가장 좋았다. 근데 지금도 그때와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선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의욕적인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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