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흘 만에 또다시 산불…8시간 넘게 진화작업 계속
입력 2018-08-19 08:40  | 수정 2018-08-19 10:31
【 앵커멘트 】
경기 안양의 삼성산에서 또 나흘만에 불이 나 8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광복절에도 산불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던 곳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산봉우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나무 사이로 점점이 불꽃이 타오릅니다.

오늘(19일) 새벽 0시쯤 경기 안양시 삼성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모두 1백여 명이 투입돼 밤새 사투를 벌였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산림 5천여㎡를 태운 불길은 5시간이 넘는 진화작업 끝에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밝자 헬리콥터 4대도 투입돼 교대로 물을 뿌렸습니다.

▶ 인터뷰 : 배종길 / 경기 안양소방서 예방대책팀장
- "화재는 80% 이상 진화가 됐고, 관계기관을 동원해서 잔 불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삼성산은 지난 15일에도 담뱃불 때문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진 바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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