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지연수 "철없는 남편 일라이 때문에 옷·가방 다 팔았다"
입력 2018-08-18 23:56 
지연수 /사진=MBN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의 부인이자 레이싱 모델인 지연수가 일라이의 철없는 행동에 힘든 결혼생활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오늘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결혼은 여자만 손해다'라는 주제로 지연수, 김명훈, 이익선, 최홍림, 양소영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지연수는 "남편이 사고 친 것 수습하느라 내 옷과 가방까지 다 팔았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지연수는 "눈 뜨면 옆에 11살 연하 남편이 자고 집에서 얼마나 잘하겠냐 한다. 그런데 저는 미치는 결혼이다"며 연하 남편에 대한 서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남편이 18살 때 미국에서 한국으로 와서 데뷔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매니저의 말에 움직였던 사람이다. 아침마다 나한테 ‘뭐 입어? 뭐 신어?라고 물어본다."며 "부부 싸움한 것을 매니저에게 말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애시절 남편의 비싼 차 값을 내줬는데 결혼해서 1년 후에도 안 팔더라. 제가 화나서 ‘돈은 내가 내는데 나는 타지도 않는 차 팔자고 했다”라며 팔고 난 반년 후 싸고 좋은 차를 보다가 슈퍼카를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 인해 한 달에 자동차 리스비 및 생활비를 벌기 위해 천 만원을 벌어야 했다며 힘든 결혼생활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가방, 금붙이, 보석, 명품 등을 팔기까지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그는 그땐 힘들었는데 이제 진짜 백지에서 시작하는 것 같아 그 경험이 좋았다”라고 말하며 단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MBN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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