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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여회현·김권, 금새록 애교에 의기투합 "비위가 너무 좋아질 것 같아"
입력 2018-08-18 20: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여회현과 김권이 금새록 애교에 기겁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44회에서는 박재형(여회현 분), 박현하(금새록 분)가 최문식(김권 분) 집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최문식은 남매가 거실 소파에 앉아 과자를 먹는 것을 보고 "여기서 과자 먹지 말랬지? 이 소파 구할 수도 없어. 기름 때 묻으면 월급 차압한다?"라고 잔소리를 했다. 박현하는 "잔소리하는 거 보면 우리 큰 언니 같아"라고 투덜거렸고, 박재형은 "회사에서도 잔소리 장난 아냐"라고 거들었다.
최문식이 "왜 왔냐 이번엔?"이라고 묻자, 셋은 테이블에 앉아서 박효섭(유동근 분)과 이미연(장미희 분)의 결혼에 대해서 얘기했다. 박재형은 박효섭이 이미연에게 프로포즈를 한다며, "아빠 청혼하는 날 아줌마 에스코트 해주라"고 부탁했다. 최문식은 "뭘 나까지 나서. 별 걸 다 하네"라고 했고, 박현하가 이미연이 좋아할 만한 프로포즈나 알려달라고 하자 최문식은 짧게 "요트"라고 했다.

이에 박현하가 "우리 수준에 요트는 너무 했다"라고 하자, 최문식은 "그럼 아무데서나 해. 지금은 아저씨가 물 떠놓고 프로포즈해도 엄마 좋아할 껄?"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갑자기 박현하는 밑도 끝도 없는 애교를 시전했고, 박재형은 "그것만 하지마 좀 제발"이러고 질색했다.
최문식이 의외로 웃으며 "왜 귀여운데"라고 하자 박재형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게 귀엽냐"라고 물었다. 최문식이 다시 한 번 호응해주자 박현하는 또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최문식은 "아 웃어줄 때 적당히 해라 진짜"이라고 했다.
그러자 박재형은 최문식 옆으로 자리를 이동해서 "야 그치? 너 저게 귀여우면 정상이 아냐"라고 했다. 최문식은 "얘 때문에 나 비위가 너무 좋아질 것 같아. 너 적응하는데 얼마나 걸렸냐"라고 물었다. 박재형이 "박현하 애교는 바퀴벌레처럼 증식한다. 적응할 생각 하지 말고 눈과 귀를 막아"라고 놀리자 최문식은 박장대소하며 박재형 어깨에 손까지 올렸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최동진(김유석 분)이 그 자리에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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