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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둥 참사’에…송범근-황희찬, SNS 계정 비공개 전환
입력 2018-08-18 14:12 
송범근(사진)과 황희찬이 17일 경기 패한 이후 SNS 계정을 비공개, 삭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송범근(21전북현대)과 황희찬(22FC레드불잘츠부르크)이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 논란이다.
지난 17일 한국 U-23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만나 1-2로 패했다.
점수는 1점차지만 충격은 컸다. 말레이시아의 피파랭킹은 171위. 한국은 57위다.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에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전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었기에 더욱 뼈아팠다.
골키퍼 송범근이 전반전에서만 2골을 허용하며 수문장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 했다. 여기에 황희찬은 경기 후 페어플레이 정신에 위배된 태도를 보여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표팀을 향한 비난이 거세지자 송범근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황희찬은 계정을 삭제했다.
축구 대표팀은 20일 키르기스스탄과 마지막 조별 예선을 치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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