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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홈런 5개 앞세워 시애틀 제압
입력 2018-08-18 13:56 
마차도는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연패 뒤 연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졍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이 승리로 5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66승 57패. 시애틀은 70승 53패가 됐다.
타선의 힘으로 거둔 승리였다. 지난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에서 7득점에 그쳤던 다저스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만 11점을 퍼부었다.
홈런의 힘이 컸다. 3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총 5개의 홈런이 쏟아졌다. 4회 매니 마차도, 맥스 먼시가 홈런을 때렸고 7회에는 마차도와 맷 켐프가 홈런을 기록했다. 마차도는 다저스 이적 후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5회초 3득점은 홈런없이 뽑았다. 1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중전 안타, 이어 1사 1, 2루에서 켐프의 뜬공을 우익수 미치 해니거가 놓치면서 한 점을 추가했고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왔다.
선발 워커 뷸러는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4회 라이언 힐리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딜런 플로로가 7회를 막았고 잭 로스컵이 나머지 두 이닝을 맡았다.
시애틀 선발 웨이드 르블랑은 4 1/3이닝 7피안타 3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9회초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내야수 앤드류 로마인에게 투구를 맡겼다. 로마인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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