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코스타리카 남부에서 17일(현지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진이 난 곳은 파나마 국경과 가까운 지역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앙은 골피토(Golfito)라는 소도시의 서쪽 2km 지점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도 산호세에서는 174km 떨어진 지역입니다.
진원 깊이는 지하 10km로, 매우 얕은 편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규모 6.2는 심각한 피해를 낼 수 있는 강진으로 분류되나,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작년 11월 코스타리카에서는 규모 6.5 강진이 일어나 최소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 상당한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