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감사원 "공무 해외 여행 표준화 추진"
입력 2008-06-19 18:55  | 수정 2008-06-19 18:55
감사원은 앞으로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공무 국외여행과 관련해, 그 성격을 구분해 예산을 편성하고 심사 기준과 결과 공개 절차를 마련하는 등 표준 관리 제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5월 말까지 모두 603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모두 9만 천 5백여 명이 9천 8백억 원 가량의 경비를 쓰면서 공무 국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30 곳을 감사한 결과, 이들 기관의 지난해 공무 국외여행 7천 9백여 건 가운데 37%인 2천 9백여 건에서 전체의 51%에 해당하는 여행자들이 해외 시찰과 연수, 자료수집 등의 견문 확대 명목으로 국외 여행을 했고, 이를 위해 237억 원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