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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즌 종료 후 기븐스 감독 거취 논의
입력 2018-08-18 07:20 
존 기븐스는 일단 남은 시즌 토론토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18시즌이 끝난 후 존 기븐스 감독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18일(한국시간) 로스 앳킨스 단장의 인터뷰를 인용, 블루제이스가 남은 시즌 기븐스 감독과 함께 갈 것이며 시즌이 끝난 뒤 그의 거취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븐스는 2004년부터 2008년, 다시 2013년부터 지금까지 토론토 감독을 맡고 있다. 통산 11시즌동안 775승 766패(승률 0.503)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두 해 모두 디비전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지만, 각각 캔자스시티 로열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시즌은 55승 6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조시 도널드슨, 트로이 툴로위츠키 두 명의 주전 내야수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고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가 가정 폭력에 연루되며 역시 장기간 팀을 떠나는 등 외적으로 안좋은 일들이 많았다.
이들은 지난 7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에이스 J.A. 햅을 비롯해 오스나, 오승환, 존 액스포드, 애런 루프 등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투수들을 트레이드하며 미래를 대비했다.
토론토는 지난 2017년 3월 기븐스와 계약을 연장, 2019년까지 계약을 보장했다. 여기에 2020년에 대한 옵션이 포함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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