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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동국제약, 화장품 정체에도 고성장 계속돼"
입력 2018-08-17 08:33 
[자료 제공 =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17일 동국제약에 대해 지난 2분기 화장품 매출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세를 유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2분기 매출 103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5%와 24% 증가한 수준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이 각각 약 15%와 약 18% 성장했고 화장품이 12.5% 감소해 전사 매출액은 12.5% 성장했다"며 "마진이 좋은 제품의 고성장으로 매출원가율이 1.1%p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따르면 사업별로는 전문약 부문에서 조영제 파미레이, 전신마취제 포폴, 항암제 로렌린데포 등이 크게 성장했고, 일반약도 인사돌, 센시아, 판시딜 등이 고른 매출고를 올렸다. 다만 화장품부문은 마데카크림이 지난해 매출 피크를 찍은 뒤 올해 분기별로 각각 10% 내외의 역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 연구원은 화장품 매출 역성장에 대해 "오프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지만 경쟁 심화와 제품의 성숙기 진입 등에 의해 매출이 감소한 것"이라며 "매출 성장을 위해 올해 4분기쯤 마데카크림4가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국제약의 성장세는) 타 제약사 대비 특별히 높다"며 "주가는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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