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제19호 태풍 '솔릭' 경로는?…한국 영향 미칠까
입력 2018-08-17 07:43  | 수정 2018-11-15 08:05


제19호 태풍 '솔릭'이 어제(16일) 괌 주변에서 발생했으나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어제 오전 9시쯤 괌 북서쪽 2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중심기압 992hPa로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인 '솔릭'은 현재 시속 83㎞로 북쪽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 태풍은 21일 오전 3시쯤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520㎞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발생 초기여서 변동성이 큽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어제 "기압계 배치에 따라 진로가 달라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18일 정도는 돼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일컫습니다.

한편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지역의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열대야가 해소됐습니다. 서울 26일, 대전 27일, 여수 29일만입니다.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고기압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와 열대야는 해소됐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다시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곳에 따라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