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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앞둔’ 박종훈, 강세 보이는 LG전서 고전…2이닝 5실점
입력 2018-08-16 19:56 
박종훈(사진)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등판서 조기강판됐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휴식기 전 마지막 등판서 불안감을 남겼다. 강세를 보이던 LG전이기에 더 뜻밖의 결과다.
박종훈은 16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 2이닝만 소화한 채 강판됐다. 1회부터 제구난조에 시달리며 연속안타에 몸에 맞는 공, 볼넷을 연거푸 허용한 박종훈은 거듭된 대량실점 위기 속 결정적 한 방을 맞지는 않았지만 3회초 끝내 양석환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무너졌다. 2이닝 만에 5피안타 그리고 4사사구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LG전 3승무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 중이던 박종훈. 아시안게임 대표로도 선발돼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등 주가가 오르는 시점이었다. 휴식기 전 깔끔한 마무리가 기대됐으나 바람과는 달리 초반부터 급격히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집중력 등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 분위기를 넘겨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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