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차지연이 상대역을 맡은 강타를 싱그러운 첫사랑의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가 참석했다.
이날 차지연은 "프란체스카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드려 관객들의 공감을 얻기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다보니 제 모습도 가끔 나온다. 믿기지 않겠지만 제가 수줍음이 많은데 그런 부분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상대역인 로버트 킨케이드를 맡은 강타와 무대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직 강타오빠와 무대에서 만나지 못했다. 다음주에 만날 예정인데 저의 첫공연 같은 기분이 들 것 같다"면서 "연습실에서 보면 강타 오빠는 항상 싱그러운 첫사랑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또 다른 로버트인 박은태에 대해서 "안정적인 자상함과 따뜻한 매력이 있다.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 그래서 페어를 교차해서 보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다뤘다.
차지연은 남편과 아이들이 잠시 집을 떠난 사이 우연히 만난 로버트 킨케이드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프란체스카 존슨 역을 맡았다.
한편, 지난 11일 막을 올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와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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