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LG, 하반기 전략휴대폰 본격 경쟁
입력 2008-06-19 15:00  | 수정 2008-06-19 21:10
삼성과 LG가 하반기 휴대전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단말기를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두 제품 모두 회사의 역량을 결집해 만들어낸 야심작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성의 울트라에디션과 LG전자의 블랙라벨 시리즈간 자존심 대결이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다시 펼쳐집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 휴대폰인 '소울(Soul)'의 국내 출시 발표회를 갖고 이동통신 3사에 단말기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울트라에디션 시리즈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소울폰은 이미 지난달 유럽 시장에 출시돼 한 달여만에 1백만대 이상 팔렸습니다.

인터뷰 : 장동훈 / 삼성전자 상무
-"메탈 재질의 절제되고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 특히 사용하는 기능에 따라 아이콘이 자동으로 변환되는 소울 패드라는 UI가 들어간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LG전자도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크릿폰을 본격적으로 공급합니다.


초콜릿과 샤인폰에 이어 3번째 블랙라벨 시리즈인 시크릿폰은 게임이나 음악 감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에 전면 터치와 동작인식 기능을 더했습니다.

특히 전면 강화유리와 탄소섬유 등 신소재를 사용했고 두께도 11.8mm로 줄였습니다.

하반기 국내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두 회사의 진검승부가 어떻게 펼쳐질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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