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큐제네틱스, 中 OUNUO와 손잡고 중국 화장품시장 공략
입력 2018-08-16 15:00 
윤보용 큐제네틱스 대표(왼쪽)와 첸젠강 중국 OUNUO 대표가 오즈랩 브랜드 사용계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큐제네틱스]

경희대 한의대 교수연구팀이 창업한 뷰티&헬스기업 큐제네틱스가 중국 OUNUO사와 손잡고 현지 화장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윤보용 큐제네틱스 대표는 "지난해 중국과 체결한 3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마케팅 MOU를 구체적인 본 계약으로 전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OUNUO사는 중국 저장성 이우시 소재의 유명 화장품 제조회사다. 자체 브랜드인 '로맨틱 뷰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두바이를 포함해 전세계 시장에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색조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OUNUO는 오즈랩(OZLAB) 브랜드로 색조화장품을 제조해 올해 안으로 중국 내수시장 및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한국인 유명모델 선정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윤 대표는 "중국에선 기술력을 갖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많지만 위생허가 등 각종 규제가 많기 때문에 수출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현지 생산공장을 갖추는게 중요하다"며 "향후 색조 제품은 중국 현지에서 만들어 판매하고 기술력이 필요한 기초 제품은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것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큐제네틱스는 아주캐피탈 CFO 출신인 윤 대표가 박성규·장문석 경희대 한의과대 교수와 작년 3월 공동 창업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로즈오브샤론(Rose Of Sharon) 브랜드로 미라클 모이스트 크림, 미라클 부스터, 천연샴푸 등이 있다.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