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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SK證, 세계 최대 규모 부생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금융주선
입력 2018-08-16 14:05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SK증권이 세계 최대 규모의 부생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도 뛰어들었다.
SK증권은 한화에너지·한국동서발전·㈜두산과 함께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에 투자자와 금융주선자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 공장 부지 내에 국내 최초 5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SK증권은 이 사업에 약 30억원을 투자했으며, 금융자문주선 규모는 2040억원 수준이다.
SK증권 측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경우 연소과정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발전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발생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본 사업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향후 2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 6월 상업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 부생수소연료전지 사업 참여에 의의가 있으며, 향후 국내 부생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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