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 시행 결과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우진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진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 초까지 진행된 구조조정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전산 시스템을 개편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 특성상 연말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지는 계절성과 현재 실적 개선 흐름을 고려했을 때 3분기부터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특히 공사 재개된 신고리 5·6호기에 공급한 장비 매출이 반영되면 향후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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