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대신에프앤아이 전자단기사채를 세전 연 2.70%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신에프앤아이 전단채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2(안정적)를 받았다. 만기는 오는 11월 2일이며 연 수익률은 세전 2.70%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는 "대신에프앤아이가 진행중인 '나인원 한남' 사업관련 임대모집 성과가 양호하여 유동성 부담이 줄었다"면서 "준공시점까지 추가적인 재무부담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 것을 바탕으로 신용등급 A2를 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전단채는 최소 투자금액은 1억원이며, 원리금을 만기에 일시 상환 받는 할인채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 팀장은 "나인원 한남 사업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등급대비 상대적 높은 금리가 나왔지만, 최근 임대 모집률이 90%에 달했다"면서 "해당 리스크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지면서 2개월 수준의 단기에 2.70% 수익률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키움증권은 그 외에도 만기 1개월이내 ~ 3개월, 금리 4.1% ~ 2.5% 까지 다양한 전단채를 발행금리 수준으로 판매해 투자자들이 손쉽게 자신들의 성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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