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에서 고속도로 다리가 붕괴돼 최소 3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탈리아 휴가철과 프랑스 휴일이 겹쳐 평소보다 통행량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다리가 끝부분만 남아 허공에 떠 있습니다.
연결돼 있어야 할 다리는 무너져 내렸습니다.
크레인을 연결해 무너진 다리 사이에서 인명 구조에 한창입니다.
현지시간 14일 이탈리아 제노바의 모란디 다리가 붕괴됐습니다.
1968년 완공된 모란디 다리는 탑에 교량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장교로, 프랑스와 밀라노를 잇는 고속도로에 위치해있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차량 10여 대가 추락했고, 이로 인해 3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평소보다 통행량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로버트슨 / CNN 특파원
- "이 코스는 엄청나게 혼잡한 구간인데다, 이탈리아는 휴가철이었고, 인근 프랑스는 국경 휴일이어서 차량이 더 많았습니다. 이것은 지중해 연안을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입니다."
이 다리는 2년 전에 보강공사를 했지만 대형 사고가 나면서 부실공사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부치 / 제노바 시장
-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올바른 금액을 확보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사고 직후 부상자 수색에 나섰지만 잔해 때문에 작업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에서 고속도로 다리가 붕괴돼 최소 3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탈리아 휴가철과 프랑스 휴일이 겹쳐 평소보다 통행량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다리가 끝부분만 남아 허공에 떠 있습니다.
연결돼 있어야 할 다리는 무너져 내렸습니다.
크레인을 연결해 무너진 다리 사이에서 인명 구조에 한창입니다.
현지시간 14일 이탈리아 제노바의 모란디 다리가 붕괴됐습니다.
1968년 완공된 모란디 다리는 탑에 교량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장교로, 프랑스와 밀라노를 잇는 고속도로에 위치해있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차량 10여 대가 추락했고, 이로 인해 3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평소보다 통행량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로버트슨 / CNN 특파원
- "이 코스는 엄청나게 혼잡한 구간인데다, 이탈리아는 휴가철이었고, 인근 프랑스는 국경 휴일이어서 차량이 더 많았습니다. 이것은 지중해 연안을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입니다."
이 다리는 2년 전에 보강공사를 했지만 대형 사고가 나면서 부실공사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부치 / 제노바 시장
-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올바른 금액을 확보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사고 직후 부상자 수색에 나섰지만 잔해 때문에 작업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