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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른이지만’ 이아현 등장, 신혜선X양세종X양요섭 ‘동거 위기’
입력 2018-08-14 23:30  | 수정 2018-08-15 01:1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이아현의 귀국으로 신혜선의 존재가 들통 위기를 맞았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와 공우진(양세종 분)이 서로에게 한껏 다가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서리는 창고로 들어간 반려견을 따라 창고에 들어갔지만 제니퍼(예지원 분)가 등장해 공우진이 그린 자신의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나왔다. 이후 제니퍼는 퇴근한 공우진에게 본의 아니게 창고 문이 열러서 들어갔다고 사과했다. 이에 공우진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했다.
이후 공우진은 아버지로부터 집을 정리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차마 우서리에게 알리지 못했다. 하지만 우서리는 본인이 알아서 월세 집을 구하고 있던 상황. 그는 우서리가 지낼 수 있을만한 거처를 고민했다.

다음날 채움의 직장 동료 진현(안승균 분)이 우서리의 사정을 듣고 빈 오피스텔이 있다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사촌누나가 키우던 붕어한테 밥만 주면 된다면서 1년치 관리비를 선납했다. 여성전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서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지만 공우진과 유찬(안효섭 분)은 우서리를 붙잡고 싶지만 마땅히 명분이 없어 안타까워했다.
우서리는 유찬에게 "약속했던 한 달이 됐다.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번 주말에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유찬은 공우진에게 우리 아줌마 절대 혼자 두면 안 되는 사람이다. 꼭 아줌마를 데려가자"고 사정했다. 이에 우서리는 "여기는 내가 살던 집이니까 우겨서 살았지만 거기까지 따라가는 건 아닌 것 같다. 한 달 동안 살게 해준 것만도 감사하다"고 거절했다.
그런 가운데 우서리는 린킴(왕지원 분)이 진행하는 페스티벌 워크숍에 참여했다가 우연히 바이올린 연주를 하게 됐지만 실수로 속상해했다. 그런 우서리를 과거 알아본 심사위원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린킴은 우서리의 소식을 묻는 심사위원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우서리와 심사위원은 서로 엇갈려 만나지 못했다.
공우진은 상심한 우서리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하며 빙빙 돌려 말하다가 결국 두 사람은 함께 바다로 향했다. 이후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다음 무대를 기다리기 위해 잠깐 쉬어 가는 인터미션”이라며 끝난 게 아니다. 쉬어가는 거다. 그래서 혼자 해내고 싶다”면서 혼자 거처를 얻고 독립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공우진은 충분히 어른이다. 나는 그러지 못했다. 나한테 잔뜩 마음을 웅크리고 있는 사람 같다고 하지 않았냐? 맞다”라면서 내 상처가 드러날까 도망치고 외면하고 덮기 바빴다. 오래 전에 어떤 아이한테 미안한 일을 했다. 근데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아직 누군가에게 얘기를 털어놓을 용기도 없어서”라며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이에 우서리는 힘들면 얘기 안 해도 된다. 고맙다. 나한테 아저씨 얘기해줘서”라며 위로를 건넸다.
공우진은 꿋꿋한 우서리의 모습에 뜻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이어 그는 우서리를 떠나보내기 싫어하는 유찬에게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 사람 약하지 않다. 충분히 혼자 해나갈 만큼 어른”이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태연한 척하던 유찬은 다음날 "쿨한 척 못하겠다면서 비상약과 호신용 스프레이 등을 우서리에게 챙겨주며 애틋한 정을 표했다.
이후 공우진은 우서리를 차로 데려다줬다. 이에 우서리는 "지난 한 달 동안 저한테 일어난 일들이 아저씨 없었으면 절대 안 일어났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공우진도 "나도 고마웠다. 우리 집에 있어줘서"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하지만 우서리의 오피스텔 주인이 갑자기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우서리는 오도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됐고, 짐을 끌고 사무실로 갔다가 공우진을 피해 다시 길거리를 헤맸다. 하지만 재회한 두 사람. 우서리는 면목없어 했지만 공우진은 "그냥 우리 집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우서리가 다시 집에 돌아와 유찬과 친구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기쁨도 잠시, 공우진의 누나이자 유찬의 엄마인 공현정(이아현 분)이 갑자기 귀국하는 바람에 우서리가 공현정과 마주쳐 당황한 가운데, 소식을 듣고 공우진과 유찬이 급히 달려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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