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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X강하늘X성규 ‘신흥무관학교’, 반가운 얼굴들의 열정 담긴 젊음(종합)
입력 2018-08-14 16:30  | 수정 2018-08-14 16:43
‘신흥무관학교’ 포스터 사진=쇼노트, 육군
[MBN스타 안윤지 기자] 군복무 중으로 알려진 배우 지창욱, 강하늘 그리고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성규가 ‘신흥무관학교로 돌아왔다. 반가운 얼굴들의 열정이 담긴 이야기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육군회관 태극홀에서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군복무 중인 지창욱, 성규, 강하늘, 성규, 이태은, 임찬민, 이정열, 남민우 등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기자 간담회에 앞서 배우들은 ‘신흥무관학교의 곡을 들려주었다. 지창욱의 솔로곡 ‘불안과 울분과 슬픔에 이어 강하늘의 솔로곡 ‘하늘 한 조각, 성규와 김지웅의 ‘달려 등 다수의 곡을 선보이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신흥무관학교 지창욱 사진=쇼노트, 육군
지창욱은 뮤지컬 ‘그날들에 이어 ‘신흥무관학교로 오랜만에 무대에 섰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특히 강하늘과는 10년 만에 무대에서 재회한다. 기쁜 마음으로 임했고, 열심히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하늘은 이 작품 첨에 시작할 때 신분은 군인이지만, 준비 과정에는 창작가와 예술가 집단이라고 생각했다. 연습실에서는 군인보다는 배우로 생각해 임했다”고 말했다.

이에 성규는 나는 좀 생각이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에는 신병으로 들어가니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편해졌고 열심히 연습했다”고 했다.

지창욱과 강하늘, 성규의 조합은 실제로 쉽게 볼 수 있는 조합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캐스팅 단계부터 주목을 받으며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여기서도 가장 주목받았던 것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다소 비싼 티켓 값이었다.

‘신흥무관학교 지창욱 사진=쇼노트, 육군
심성율 대령은 꽤 많은 돈이 들어갔고, 국가에서 지원받은 금액도 한계가 있었다. 또 공연제작사 쇼노트 쪽에서 손해 보게 할 수는 없어서 부족한 비용으로는 티켓값으로 대체해야 했다. 그래서 높게 측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국군 장병들에게는 무료 관람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흥무관학교는 2016년 말부터 준비했다. 국민과 장병들에게 의미있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생각해 제작하게 됐다. 세 배우(지창욱, 김하늘, 성규)에게 요청 한 것도 아니었다. ‘이런 뮤지컬이 있다고 공문을 만들어 보낸 후 신청서를 받아 뽑힌 사람들이다. 너무 감사하다”고 제작 비화를 밝혔다.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백성이 주인이 된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다.

육군 본부가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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