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회용컵 사용 자제` 커피전문점에 식기 세척기·머그잔 지원
입력 2018-08-14 16:1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커피전문점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일부 매장에 식기 세척기와 머그잔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디야커피 종로3가점에서 식기 세척기, 머그잔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환경부와 공제조합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식기 세척기 74대와 머그잔 2만여 개를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디야커피와 빽다방 가맹점 중 20평 이하인 소규모 매장 1331곳에는 머그컵을 지원한다. 또 커피베이 등 7개 브랜드 가운데 프랜차이즈 본사가 신청한 작은 규모 매장 74곳엔 식기세척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과 별개로 이디야커피 본사에서는 가맹점에 약 9만 개의 다회용컵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커피전문점과 지원을 결정한 공제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친환경 소비문화가 이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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