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이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88억3400만원, 영업이익 7700만원이 집계됐다고14일 공시했다. 당기 순이익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업황 부진 여파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96.2%, 당기 순이익은 44.7% 줄었다. 완성차의 내수판매 부진과 중국 북경법인의 판매량 감소가 실적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 손실을 만회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전방산업 침체 영향으로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했으나 하반기에는 다목적 차량(MPV) 차종을 비롯해 신차 출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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