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가 카와이 레너드를 비난한 해설가 브루스 보웬을 해고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보웬은 지난 6월 '시리우스 XM'과의 인터뷰에서 재활 과정에서 소속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관계가 불편해진 레너드를 비난했다.
스퍼스에서 파이널 우승 세 차례를 이끌고 등번호 12번을 영구결번으로 받은 그는 "1800만 달러 연봉을 받으면서 팀이 자신의 재활을 서두른다고 생각하는가? 그는 이번 시즌 대부분을 뛰지 못했다. 자신이 팀의 주축 선수이고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하면서 팀이 자신의 이익을 생각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지금 장난하자는 건가?"라며 레너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내 생각에 그는 아주 나쁜 충고를 들었다. 옳은 충고는 이것이다. 그는 샌안토니오에서 보호받고 있다. 지금까지 그는 팀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에게 기대왔다"며 독설을 날렸다.
그가 이 발언을 할 당시 레너드는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결국 그는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했다. 문제는 레너드가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획득하고, 클리퍼스는 그런 레너드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ESPN은 클리퍼스가 이번 조치를 통해 레너드에게 '우리 구단은 스타 플레이어를 이렇게 보호할 계획이다'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보웬은 지난 6월 '시리우스 XM'과의 인터뷰에서 재활 과정에서 소속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관계가 불편해진 레너드를 비난했다.
스퍼스에서 파이널 우승 세 차례를 이끌고 등번호 12번을 영구결번으로 받은 그는 "1800만 달러 연봉을 받으면서 팀이 자신의 재활을 서두른다고 생각하는가? 그는 이번 시즌 대부분을 뛰지 못했다. 자신이 팀의 주축 선수이고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하면서 팀이 자신의 이익을 생각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지금 장난하자는 건가?"라며 레너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내 생각에 그는 아주 나쁜 충고를 들었다. 옳은 충고는 이것이다. 그는 샌안토니오에서 보호받고 있다. 지금까지 그는 팀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에게 기대왔다"며 독설을 날렸다.
그가 이 발언을 할 당시 레너드는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결국 그는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했다. 문제는 레너드가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획득하고, 클리퍼스는 그런 레너드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ESPN은 클리퍼스가 이번 조치를 통해 레너드에게 '우리 구단은 스타 플레이어를 이렇게 보호할 계획이다'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분석했다.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레너드는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보웬은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클리퍼스 중계진에 합류했다. 클리퍼스 중계 전담사인 FOX스포츠 웨스트와 계약했지만, 클리퍼스가 그의 계약 연장 거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