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오일뱅크 상장예비심사 통과
입력 2018-08-13 17:30  | 수정 2018-08-13 19:37
대기업 계열사들이 잇달아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이 침체된 거래소 기업공개(IPO) 시장에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한국거래소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원유 정제업체인 현대오일뱅크가 코스피 상장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조49억원, 당기순이익 6866억원을 거뒀다. 시장에서는 현대오일뱅크의 공모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 날 HDC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4~5일 수요예측, 10~11일 청약을 거쳐 9월 안에 코스피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CJ CGV 베트남법인(CJ그룹)은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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