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보제약, 프랑스 의약품당국서 GMP 인증받고 항생제 API 수출 박차
입력 2018-08-13 09:21 
충남 아산시의 경보제약 GMP 생산시설의 내부 모습. [사진 제공 = 경보제약]

경보제약은 최근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으로부터 아산공장의 항생제 원료의약품(API) 생산 공정에 대한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판정을 계기로 경보제약은 항생제 원료의약품인 세포탁심과 세프트리악손의 프랑스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포탁심과 세프트리악손은 폐렴, 기관지염 등에 사용되는 항생제 원료의약품이다. 일본과 중국을 향하는 경보제약의 대표적 수출 품목이기도 하다. 지난해 기준 두 품목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억달러에 달한다.
경보제약 관계자는"이번 GMP 인증을 통해 경보제약의 높은 GMP 수준과 원료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향후 유럽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항생제 원료의약품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보제약은 무균 GMP 제조공정을 활용해 세파계 항생제 세포탁심, 세프트리악손, 세프티족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ANSM은 지난 3월 경보제약의 무균 GMP 제조 공정에 대한 실사를 벌인 뒤 최근 최종 인증을 경보제약 측에 통보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의약품품질위원회(EDQM)는 지난 2016년 경보제약의 생산 공정을 인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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