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골, 세간의 관심↑…"잘해서 더 큰 리그로 이적하길 응원"

독일 2부 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의 데뷔 골과 골 소식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재성은 13일(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0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렸다.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였다. 이재성은 지난 4일 함부르크와의 개막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바 있다.

이재성의 데뷔골은 전반 20분에 터졌다. 이재성은 혼전상황에서 볼을 잡아 돌파한 뒤 골키퍼와 맞서는 과정에서 깔끔한 왼발 슈팅을 때려 넣었다. 덕분에 홀슈타인 킬도 1-1 동점이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이재성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홀슈타인 킬에서 첫 골을 넣어 행복하다. 하지만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홈 팬들이) 내 이름을 크게 불러줘 정말 기분이 좋다. 팬들의 환호는 내가 그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게 하는 원동력이다"고 덧붙였다.

이재성 골 소식에 누리꾼들은 "2부리그인데도 관중석 보니까 부럽네요...이재성 선수 앞으로 부상없이 더 좋은 경기력 보여주세요~ 화이팅!!!","잘해서 더 큰 리그로 이적하길 응원합니다","갓재성!"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