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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장미희, 전남편 김유석과 만났다…“김권 재산으로 빚 갚아”
입력 2018-08-12 20:45 
‘같이 살래요’ 장미희 사진=‘같이 살래요’ 방송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전남편 김유석에 아들 김권의 재산으로 빚을 갚았다고 털어놨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에서는 이미연(장미희 분)이 전남편 최동진(김유석 분)과 만났다.
최동진은 이미연을 보곤 반갑다”며 악수를 청했다. 이미연은 잘 지냈어요?”라며 그와 거리를 뒀다.
이미연은 당신 표정이 안 읽힌다. 전에는 당신 표정, 감정 다 보였는데, 이젠 안보이네”라면서 감정 감추는데 능숙한 사람을 조심하라 당신이 알려줬지”라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 사업 가르쳐 준 사람도 당신이잖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왜 나 보자고 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최동진은 당신 내 빚 왜 갚아줬어? 당신한테도 쉽지 않은 금액이었을 텐데. 빚 갚아줘서 고맙기도 하고, 그런데 당신이 나한테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었잖아”라고 말했다.
이미연은 내가 미련이라도 남았을까봐? 문식(김권 분)이가 받을 상속 재산에서 정리한 거야. 당신 덕분에 문식이는 내 재산 한 푼도 받을 수 없어. 사업수완은 없어도 자식하나는 잘 뒀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최동식은 아 문식이 재산이었구나. 다행이네. 당신이 도와준 거라면 나 어떡해해야 하나 걱정했는데”라며 애써 태연한 척 했다.
이미연은 이제 우리 만날 일 없죠? 그럼 잘가요”라며 자리를 떴고, 최동식은 예상치 못한 이미연의 답변에 얼굴을 붉혔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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