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 지하차도 중앙분리대와 '꽝'…고속도로서 승합차 불나 '대피소동'
입력 2018-08-12 19:30  | 수정 2018-08-12 20:08
【 앵커멘트 】
서울 강남의 한 지하차도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는 달리던 승합차에서 불이 나 피서를 다녀오던 탑승객 9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한 가운데, 승용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지하차도에서 60대 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유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멈춰선 승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나섭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 70대 안 모 씨 등 9명이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안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행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 갓길에 차를 세웠고, 곧이어 불꽃이 튀면서 화염에 휩싸였다"고 말했습니다.

제주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선박에서 50대 강 모 씨가 쓰러졌습니다.

구조대는 심정지를 일으킨 강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전남 영암군 용당부두에 계류 중인 선박에서 30대 박 모 씨가 작업을 하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습니다.

구조된 박 씨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n@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화면출처 :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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