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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홈런포` 탬파베이, 토론토에 대승
입력 2018-08-11 10:36 
최지만이 홈런으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같은 지구 경쟁 상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크게 이겼다. 최지만도 이에 기여했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경기 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9승 57패가 됐다. 토론토는 52승 63패.
타선의 승리였다. 이날 탬파베이 타선은 9개의 안타로 7점을 뽑았다. 안타 9개 중 장타가 6개였다. 득점권에서 9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지만도 힘을 보탰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지만은 네 차례 타석 중 세 차례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머지 한 타석에서 담장을 넘겼다.
팀이 4-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그는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맞아 볼카운트 1-2에서 높은 코스로 들어온 8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5호 홈런.
앞서 에스트라다와의 두 차례 승부에서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던 그는 세번째 승부에서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5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투구수는 단 47개였다. 'STATS'에 따르면, 스넬은 라이브볼 시대 5이닝 이상 퍼펙트 투구를 하던 도중 교체된 네번째 투수로 기록됐다. 앞서 밥 네퍼(1986), 다니엘 노리스(2015), 리치 힐(2016)이 있었다. 제이크 파리아가 뒤이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토론토 선발 에스트라다는 5 1/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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