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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조기유학.. 2년새 2배 급증
입력 2008-06-18 18:45  | 수정 2008-06-18 18:45
요즘 조기 영어교육 바람 때문에 자녀를 해외 유학 보내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서울에서만 해외 유학을 떠난 초중고생이 2년새 만 5천명으로 2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해외유학을 떠난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만 5여천명.


2005년 7천여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배나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유학을 떠난 학생 가운데 초등학생은 절반이 넘은 8천여 명으로 2005년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유학을 떠났다 귀국한 학생 수는 고등학생이 천여 명이었고, 초등학생은 4천5백여 명이었습니다.

인터뷰 : 신철수 / (주)성주유학 대표
- "국내 영어 교육에 학부모들이 만족을 못하다 보니까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유학생 가운데 귀국하는 고등학생 비율이 지난 3년간 꾸준히 줄고 있어, 현지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밖에 유학을 떠나는 학생 넷 중 하나는 미국을 택했고, 중국으로 떠나는 고등학생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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