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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부친 숙환, 방송서 부모 언급한 애틋 발언 "잊혀지지 않는 죄송한 한 끼"
입력 2018-08-10 14:46 
강호동 부친=MBN
방송인 강호동 부친이 숙환으로 별세한 가운데, 강호동이 방송서 부모님을 언급하며 애틋한 심경을 밝힌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강호동은 MBN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이하 '내손님')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강호동은 "5년 전 내가 방송을 하지 않을 때…"며 무겁게 잠정은퇴 선언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그 때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그런데 티를 안내시더라. 얼마나 큰일이었냐? 마산 집에서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데 아무도 그 얘길 하지 않더라. 계속 다른 얘기를 하더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강호동은 "일부러 더 웃으려고 하더라. 잊혀지지 않는 한 끼다. 그게 너무 죄송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강호동의 부친은 10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가족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빈소를 마련했지만 장소를 비공개하며 조용히 장례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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