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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수..코스피 1,770선 회복
입력 2008-06-18 16:15  | 수정 2008-06-18 16:15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770선을 회복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증시 폭등속에 프로그램 매수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뉴욕증시가 하락했지만, 유가가 사흘째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안정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반등을 이끈 것입니다.

특히 개장 초 급락하던 중국 증시가 폭등세로 돌변하면서 막판 코스피 상승폭은 더 커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3.42포인트 오른 1774.13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와 보험, 건설, 화학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고유가와 발틱운임지수, BDI 지수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해운주 반등이 두드러졌습니다.

STX팬오션이 11% 가까이 급등했고 대한해운과 현대상선도 6%와 4%씩 올랐습니다.

항공주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도 유가하락에 힘입어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도 모처럼 강세였습니다.

삼성전자가 2% 상승하며 70만원을 회복했지만 전반적으로 IT와 자동차는 부진한 편이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42포인트 오른 614.8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닷새만의 반등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NHN과 다음, SK컴즈 등 인터넷주들이 오랜만에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또 탄소 배출권 투자 펀드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에코프로와 후성 등 관련주들이 강세였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였습니다.

특히 중국증시는 증시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폭등세를 보여 단숨에 2천9백선을 회복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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