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연금 65세까지 돈 내야 한다는 소식에…"50대에 명퇴인데? 정년연장부터 해라"
입력 2018-08-10 09:07  | 수정 2018-08-17 10:05


국민연금 의무가입 나이가 지금의 60세에서 65세로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금 의무가입 나이와 수급 나이의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고 국민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면서 재정안정도 도모하려는 취지로 의무가입 상한연령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연금 의무가입 연령 연장 두고 네티즌들은 우려와 공분을 표하고 있습니다.

네티즌 kys****는 "그럼 직장가입자 정년연장을 65세로 의무화 시키든가"라며 우려를 표했고, 네티즌 sam****는 "국민연금은 합법적 약관 사기냐"고 분노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 p42****는 "50대 명퇴당하고 연금 수령에 맞춰 노후를 준비하는데 이제 또 늦춰지고 65세로 연장되면 어떡하라는 거냐"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국민연금에 대해 가입 공백과 소득 공백 길어져 은퇴생활의 불안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은 국민연금 가입대상으로 연금수령 개시 나이는 62세입니다. 현재 의무가입 연령과 수급개시 연령의 격차는 2세지만 2033년 5세까지 벌어집니다.

이에 따라 의무적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내야 하는 나이 상한을 현행 60세 미만에서 65세 미만으로 지금보다 5년 정도 단계적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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