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0일부터 개성에서 평양까지 경의선 도로의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하기로 했지만 북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전날 밤 늦게 북측으로부터 경의선 도로의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연기하자는 통지를 받았다.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남북은 이날부터 17일까지 개성∼평양 간 경의선 도로의 현지 공동조사를 하며 우리측에서 국토교통부와 통일부, 한국도로공사, 민간전문가 등 28명이 이날 오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경의선 육로로 방북할 계획이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