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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똥강아지’ 정은지, 남능미 손자 권희도의 깜짝 생일파티 ‘훈훈’
입력 2018-08-09 21: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남능미가 손자 생일선물로 정은지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9일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는 남능미의 손자 권희도가 자신의 이상형인 에이핑크 정은지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희도는 정은지를 만나러 가는 순간부터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평소와 다른 손자의 모습에 남능미는 할머니보다 더 좋아?”라고 질투를 했다. 권희도는 할머니가 더 좋은데 맨날 보니까요”라고 급하게 둘러댔다.
권희도는 정은지를 줄 선물로 꽃 한다발을 샀고, 길을 지나가다가 머리를 매만지는 등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윽고 정은지와 만난 권희도는 너무 떨려서 그녀의 눈을 바라보지도 못했다.

긴장한 권희도에게 정은지는 실제로 보니까 뭐 없지 않아요?”라고 농담을 했고, 권희도는 아니에요 심장이 터질 거 같아요”라면서도 은지 누나 나온 드라마는 다 봤어요”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남능미는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내라고 자리를 비켜줬고, 정은지는 권희도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인 ‘하늘바라기를 라이브로 불러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은지는 최근 부상 때문에 야구를 관둔 권희도에게 10년 동안 했던 건데 못하고 있는 거잖아요”라고 조심스럽게 근황을 물었다. 권희도는 재활까지 1년이 넘게 걸리는데 그 다음에는 군대를 가야해서..”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후 매니저에게 부탁해 서프라이즈 케이크를 준비한 정은지는 권희도에게 생일축하곡까지 불러주며 훈훈한 면모를 뽐냈다.
한편, 남능미는 35살까지 연애 금지였던 손자가 연애를 해봤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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